강원도 횡성 일출과 일몰이 아름다운 태기산 전망대

 

강원도 횡성군과 평창군의 경계선인 태기산은 해발 1261m의 고지를 등산을 해서 정상까지 가려면 힘들지만 운이 좋으면 방송국 중계탑으로 가는 임도로 자동차를 이용해서 정상 아래까지 가서 일출이나 일몰을 볼 수도 있다. 최근에는 산불방지와 무분별한 차박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임도 입구에서 출입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자동차로 가지 못한다면 태기산 전망대까지 약 4,5km 거리를 걸어서 가야 한다. 태기산 전망대까지 가는 길은 포장도로를 따라서 가는 길이라 그다지 힘들지는 않다 가는 중간에  그림처럼 펼쳐져있는 풍력발전기도 구경하고 태기 분교가 있던 자리에 조성된 공원에서 쉬었다가 갈 수도 있어서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산책하는 기분으로 갈 수 있다. 태기산 전망대는 태기산 정상 방향으로 가면 안 되는고 태기산 전망대 이정표를 따라가야 한다.

일몰을 보기 위해 태기산 전망대로 가는데 시간은 한 시간은 더 걸린듯하다. 서쪽 바다 위의 구름 때문에 화려한 일몰은 보지 못했지만 해발 1000m에서 보는 일몰과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산 풍경은 아름다움 그 자차이며 시원한 산 공기를 마음껏 마시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