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 남한강인근이 빈티지 카페 필우재

여주에서 양평으로 오는 37번 국도는 일부 구간이 아직 4차선으로 확장이 되지 않아서 2차선 도로의 구불구불한 시골길 분위기의 도로이지만 천천히 오는 분위기는 좋다. 나른한 오후 시간이 되어서 카페에 들러커피한잔 하고 가려고 찾고 있던 중 천서리 막국수촌 바로 전에 카페 "필우재" 간판을 보고 우회전 시골 동네로 들어가는 골목길이다 이런데 카페가 있으려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조금 들어가니 카페 간판 필우재가 보이고 입구에서 보는 건물 외관은 시골 농가주택처럼 보인다. 마당으로 들어가니 주차공간은 제법 넓어서 주차하고 안으로 들어가려는데 마당에 조그마한 연못의 금붕어가 너무 예쁘다. 안으로 들어가면 내부가 넓지는 않지만 밖에서 보는 분위기와는 다를게 깔끔한 분위기이며 창밖으로 내다보는 분위기도 괜찮다. 내부 안쪽 공간으로 가면 오래된 물건들을 전시해놓은 공간이 있는데 1970년대 전후에 사용하던 다양한 종류의 물건들을 볼 수가 있다. 몇십 년 만에 보는 물 건들도 있고 20대 자녀들은 거의 가 TV에서나 봤지 실물은 처음 보는 거라 신기해하는 곳이다. 나른한 오후 시간에 들어와서 차 한잔 마시고 어릴 시절의 추억 속으로 잠시 들어가 볼 수 있었던 여주 빈티지 카페 "필우제"입니다.